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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부자의 첫 걸음 진짜 자산을 사자. #45.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안진환 옮김)카테고리 없음 2021. 12. 19. 06:00
저자 로버트 귀요사키 옮긴이 안진환 지음 (주)민음인 1판 1쇄 2000년 2월 10일 1판 141쇄 2009년 7월 7일 2판 1쇄 2012년 11월 27일 2판 16쇄 2018년 1월 18일 3판 1쇄 2018년 2월 22일 3판 38쇄 2021년 8월 9일 로버트 귀요사키는 일본 8월 9일,800월 저자 로버트 귀요사키. 미국 상선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합중국 장교과정에서 입대한 뒤 베트남전에 참가했다. 제대 후 제록스 하와이 지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다 30세가 되던 1977년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다. 34세 때 사업 실패를 겪은 적이 있지만 다시 일어나 투자교육과 금융컨설팅 글로벌 기업을 세워 미국에서 유명한 투자교육가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서평 부자 아버지 가난한 아버지는 재테크 분야에서 밀리언셀러의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책이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아버지와 정규 교육은 짧지만 자신의 사업을 하는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 밑에서 두 가지 관점을 배웠다.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아버지와 많은 사업을 하는 아버지에게서 저자는 사업을 하는 부자 아버지 밑에서 돈을 배우기로 한다. 부자 아버지에게서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된 저자는 지금까지 배운 경제상식과는 다른 지식을 통해 돈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전적 에세이 형식으로 부자 아버지에게서 배운 교훈과 실제로 자신이 적용한 것을 이야기한다. 이런글전개는독자에게높은가독성을만들어주는장점을갖는다. 재테크 서적이 갖는 딱딱한 분위기를 바꿔 누구나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이 또한 부자(父子)가 저자에게 설명할 때 항상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던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자의 아버지는 KISS 원칙을 믿었다. 뭐든지 "단순하고 쉽게" (Keep it simle, keep it super simple) (본문 중 110P)
© Free - Photos , 출처 Pixaba y 부자 아빠는 부자가 되려면 꼭 회계지식을 배워야 한단다. 만약 회계라는 말만 들어도 어깨가 으쓱해지는 독자가 있다면 잠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자 아빠는 어린 저자와 마이크에게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한 정도의 간단한 개념부터 이해하면 되지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매우 직관적이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자산과 부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산, 부채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부자 아버지가 말하는 자산과 부채는 기존의 사전적 개념과 다르다.
부자가 되고 싶으냐. 자산을 매입하라. 쉬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부채를 사들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 148p )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의 집을 자산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는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내기 때문에 집은 부채라고 가르친다.( 154p )
© stevepb , 출처 Pixabay 부자 아버지는 자산은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고 현금흐름을 만들면 부채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흔히 자동차나 집을 자산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부자 아버지의 눈길에는 자동차와 집은 사는 순간부터 돈을 지불해야 하는 재산이기 때문에 부채다. 그렇다면 자산이란 무엇일까.
진짜자산범주,내가없어도되는사업.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유래한 로열티 7. 기타 가치를 가지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가진 것(168p)
저자는 이제 독자에게 되묻는다. 당신은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만약 자산이 부채보다 적다면 당신은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직접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질문에 기분 좋은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다시 자신들의 재산구조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기존의 통념과 대조적인 교훈을 통해 투자와 경제적 성공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학교나 보통 가정에서 돈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만이 삶의 성공길이라고 믿고 가난한 아버지의 삶을 이어가고 있지 않나 되돌아본다.
나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버지를 통해 다시 한 번 경제구조와 자본주의의 진실을 마주할 기회를 얻은 것 같았다.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통념에 대한 물음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비싼 할부 금액을 주고 차를 구입한 직장 동료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