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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들기 7년차 텃밭
    카테고리 없음 2022. 3. 24. 23:57

     

    텃밭을 시작한 지 7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제대로 된 수확은 어렵다.자연재배로는 기름값도 안나오는 수준이지만.......

    자연재배를 고집하는 이유는 생계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밭을 작물의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드는데 시간을 소비했다.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았고,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익은 없었지만...

    이득을 추구하지 않아도 노력만 가지고는 구할 수 없는 게 현실일 수도 있다.때로는 투자에 비해 수확은 미미하기도 하지만...

    옛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밭의 기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씨를 뿌리고 그 씨가 열매를 맺는 모습만 봐도...

    씨앗을 발아시키고 나무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심은 나무가 아들의 아들까지 자라는 모습을 생각만해도 미묘한 생각이 든다.....

    나는 이 나무가 아름드리 살 수 있을 것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면 실천에 옮겨야 한다.생각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생각을 실천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삽이 지금 밭을 가꿀 거예요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텃밭도 마찬가지입니다씨만 뿌리고 방치하면 무책임할 수도 있다.아무리 자연 재배라도 최소한의 관리는 필요하다

    자연은 자기 마음대로 자라지 않는다.

    봄이 오는 도중에 줄거리를 한 자씩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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